후쿠오카 이토시마





겨울 이토시마의 특산물이라는 굴을 먹으러 카키고야에 왔다
비닐로 지어진 가게들이 주욱 늘어서 있는데 굴이랑 다른 해산물들 된장국 이런저런 것들을 판다






처음에 가게 내부를 얼핏 보고 단체손님이 와있나 했는데 굴이 익으면서 물이 팡팡 튀니까 자켓을 비치해둔 것이었다
다같이 입고 있으니 흡사 선거운동 현장




이것저것 시켜 먹었지만 남은 사진은 몇 장 없고




카페에 와서 코히타임






카페에 있던 고양이가 우리가 들어오니까 구석으로 피했다가 다시 슬쩍 자기 의자로 돌아왔다
낯선 닝겐들이 신경 쓰이지만 창 밖 구경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고양이쨩


큰 이온몰 옆에 로컬 농수산물 시장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별다른 것은 없었고요 꽃들과 셀카


마트에서 나와서 원래는 숙소로 가서 쉴 생각이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나가는 길에 히치하이킹을 하는, 큰 베낭을 짊어진 여행객 둘을 만나서 뜻밖의 사쿠라이 신사 구경 ㅎ












여기에도 수선화


꽃 보이면 찍어야 함


엄마도






숙소로 돌아와서 마트에서 사온 딸기랑 딸기모찌 뇸뇸
마트에서 만난 할머니가 추천해준 오렌지도 맛있었다 할머니가 막 일본어로 말했는데 커뮤니케이션이 됐음


쉬다가 근처에 있는 이치란 공장에 라멘 먹으러 왔다
할머니 입맛에 라멘이 맞을까 싶어서 걱정했는데 덜 기름지고 싱겁게 주문했더니 괜찮았던 것 같다
이번 여행 내내 어딜 가도 좋다 뭘 먹어도 맛있다 정말 좋아하셨던 우리 할무니

여행가기 전날 할머니가 부모님 집으로 오셔서 하루 밤 자고 출발을 했는데, 할머니는 한두해 사이에 또 많이 늙은 야옹이를 보시고는 곧장 눈시울이 붉어졌다 야옹이를 어루만지고 야옹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나이가 들면 이렇게 추하다고 말씀하셨다
할머니도 야옹이도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곱고 사랑스러운데 말이다 노쇠함에서 오는 귀여움이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누군가의 늙은 모습을 볼 때의 애틋한 마음도!!

설 연휴 후쿠오카

지난 설 연휴에 엄마랑 할머니랑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할머니 아들은 빼고ㅋ







원숭이쨔응도 함께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한 차를 타고 바로 이토시마로 이동
전적으로 에어비앤비에서 찾은 숙소 때문에 이토시마에서 2박을 했다
도쿄 출신 힙스터인 Jun이 호스트였는데 고택을 사서 직접 개조를 했다고 한다 기대 만큼 좋았던 숙소였는데 왜때문에 도착해서 찍은 숙소사진이 한 장도 없는지?
심지어 사진 속 이 집이 숙소도 아님



















집에서 나와서 삼 분만 걸으면 한적한 바다가 나온다
이 계절에도 서퍼들이 많았다






그냥 조금 걸었을뿐인데 인터넷에서 봤던 그 빨간버스가 나옴 이토시마 자체에 볼거리가 많거나 한건 아니지만 할머니 모시고 슬렁슬렁 다니기에 좋은 조용하고 예쁜 바닷가 마을이었다






원숭쨔응은 팔다리가 길어서 포즈가 막 자유자재




적당한 곳에서 노을을 보며 저녁식사
맛있는 메로조림


숙소 근처에 큰 이온몰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아침에 먹을 과일이랑 빵 이런저런 것들을 사왔다
그리고 코타츠 안에서 땅콩 센베이




















아침에 일어나서 소금공방 돗탄에 왔다
제염소가 왜 관광명소인가 했는데 풍경이 엄청 아름답다 우리 할무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소금 만드는 대나무 앞에서 사진 좀 찍어다오 하시고











ㅆ쇼








소금과 풍경들과 원숭






소금푸딩
우리는 세 명이니까 세 종류 다 시킴 헤헤


















볕도 좋고 날도 따듯







후쿠오카엔 벌써 꽃들이 많이 폈다 특히 수선화가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는데 하얗고 노란 색감도 너무 곱고 냄새도 너무 좋았다
꽃만 보면 셔터를 누르고 싶어지는...자연스러운 노화의 증거...



고양1



고양2


고양3



소금공방 입구 근처에 있는 비누가게에서 비누도 하나 사고


또 꽃 ㅎㅎㅎㅎ

점심 먹기 전에 해양공원을 둘러보려다가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말도 안 되는 난리를 치렀다...차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아닌데 올라가려다가 더 올라가지도 내려오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져버림
구글맵 너어....여기로 가라며....
엄마의 이십여년 경력의 운전실력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탈출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점심을 먹으러 감









샘김 첫 콘서트

















샘김이의 스윗한 노래를 들으면 물도 달아진다는 말은 사실이었다ㅠ_ㅠ서툰 한국말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샘김이 그런 사람인지 가사가 단순한데 엄청 사랑스럽다 맨날 들어도 지겹지가 않아!!!
우리 샘김이 슈퍼스타 돼서 다음 번에는 고척 돔에서 콘서트 하는 걸로...♥

세부



고♥래♥상♥어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웨일샤크 워칭이 너무 좋았다
혹여나 닿을까봐 걱정스러울 정도로 고래상어들이 가까이 왔다
다음 번에 다시 세부에 오게 되면 오슬롭에 묵는 것으로 









카와산폭포 캐녀닝도 좋았다!!
이동시간 때문에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꿀잼쓰






































지난 크리스마스에 갑자기 계획해서 다녀온 세부 여행
고작 네 시간 날아갔을 뿐인데 너무 따듯...
반바지에 민소매 입고 크리스마스 보내니 너무 조하
남국은 좋은 곳





Benjamin Clementine -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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