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다니기

우리에게는 생태체험장 하지만 바다 생명체들에게는 서바이벌 현장
꼬물이들 ㅠㅠ
숨 막히는 뒤태
구멍을 자꾸 넓히더니 결국 얼굴까지 내밀 수 있게 됐다
순둥순둥 초롱이
사진으로는 오롯이 담아낼 수 없는 순간들
파스넷 최고
누가 엄마 립스틱으로 그림 그리는 것 같다고 했는데 그 표현이 딱 맞다

광화문 서촌 다니기 다니기

현대미술관 서울관 그리고 구부렁 장어
필터 없이 찍은 날것의 사진을 본 디두가 구박을 하더니 뽀샤시한 사진을 찍어주었다
약간 맵다는 것은 그냥 맵다는 뜻
걸어 걸어 힙하다는 한옥 카페를 찾아갔으나 마감 시간까지 한 시간이 채 남지 않았을 뿐이고
결국 산책을 한참이나 하고 나서 처음에 봐두었던 카페로 돌아왔다
배부른 것도 좀 가시고 해서 치즈 케이크를 한 조각 시켜보았는데..!!! 세상 맛있음
최근 얼마간 가장 기분이 좋았던 순간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 참새는..미술관 기념품 가게에서 향초를 하나 샀다
묵직한 향이 난다
이 문짝에 걸린 티라미수 사진 때문에 결국 이 카페로 돌아오게 된 것. 좋은 홍보이다
삼냥이들
나에게 서울은 광화문 한복판이다
유년기와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침상도시에서 보낸 내가 고등학생일 무렵 친구들과 시험을 마치고 종로구로 나들이를 나왔었을 때
도로도 건물도 하늘도 모두 널찍널찍한 광화문 한복판에 서서 서울은 이런 곳인가 보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기에 오면 진짜 서울에 있는 것 같아

주르륵 보기


8월의 크리스마스

매치 포인트

매기스 플랜

프란시스 하
이들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선택

옥자
왜 옥자여야만 했을까 왜 소녀여야만 했을까 친구의 의문에 나도 동감

스파이더맨 홈커밍

다크나이트
몇 번을 보려 했다가 결국 못 보았던 걸 재개봉을 했다기에 보러 다녀왔다 아꼈다가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
정오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도 조커가 주는 으스스함을 떨치기 어려웠다..밤에 봤으면 큰일 났을 뻔
목적 없이 그저 유희하는 악, 이름도 애칭도 지문도 입은 옷의 브랜드도 없는 정체가 없는 악, 모든 고정된 것을 뒤흔드는 악인

네 편 보기

아비정전

언노운 걸

칠드런 오브 맨
영화는 어떠한 여성도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된 세계, 새로운 생명이 더 이상 태어나지 않게 된 세계를 상상한다. 이것은 자연재해, 질병, 유전 실험의 실패, 외계 존재의 침공 등에 의해 폐허가 된 세계와는 다르다. 나열한 것들과 달리 아기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다는 사실 그 자체는 당장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는다. 이것은 다른 종류의 위험이다. 더디지만 무엇보다 분명한 종으로서 인류의 죽음. 죽음 앞의 공포는 인류의 공동체를 와해시켰다. 세계는 디스토피아가 되었고 그것의 원인은 모든 여성의 불임이다.이 사이에는 많은 것들이 생략되어 있다. 유산과 불임이 계속되면서 권력은 가장 사적인 영역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생명을 관리하는 권력. 이러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인간인 디에고의 죽음은 스캔들이 되고 뉴스는 가장 어린 생명의 종결을 떠들썩하게 전한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애도할 새도 없이 곧장 그의 죽음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어린 인간이 된 소녀에 대한 보도로 넘어간다. 죽음 앞에 선 인류는 세상에서 가장 어린 생명 (...)

벼랑 위의 포뇨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럽다...
"소년과 소녀, 사랑과 책임, 바다와 생명 이러한 자연의 것들을 서슴없이 그려내어 이 시대의 신경증과 불안에 맞서나가고자 한다."-미야자키 하야오

숨구멍 기록하기


맛있고 귀여운 것들 덕에 숨막히는 여름을 간신히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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